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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도감/식물

집에서 로즈마리 키우는법 & 로즈마리 물주기

by 식주생활 2020. 7. 1.

매년 허브 모종을 들이는데, 모종 자체가 안 좋아서 뿌리가 썩는 아이들도 가끔 있지만, 대체적으로 몇 가지 조건만 맞춰주면 잘 자라는 게 허브입니다. 햇빛이 강렬해질 무렵 너무 무성하게 자라서 종료를 시키고 다시 어린 모종을 데려와서 키우곤 하는데요, 아래 이미지 중, 가장 생명력이 좋은 <로즈마리 키우는법><로즈마리 물주기>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좌측위:로즈마리)/애플민트/레몬밤/바질

 

 

 

1. 로즈마리 키우는 법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들을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햇빛입니다. 로즈마리를 잘 키우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2중창인 실내 베란다보다, 1중창인 베란다에서 키우는 것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입니다. 만약 베란다 없이, 창문 쪽에 놓고 키워야 한다면, 창과 창 사이에 두거나, 2중창인경우 한 창 정도 열어서 키우면 햇빛을 많이 흡수해 더 잘 자라게 됩니다. 날이 좋을 때는 창문도 열어 통풍을 시켜주면 더할 나위 없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2. 로즈마리 물주기

햇빛을 좋아하는 로즈마리는, 물도 잘 마시는 식물입니다.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들은 흙의 수분이 빨리 증발되므로 물을 주는 것을 잊으면 곧잘 마르게 됩니다. 물을 줄 때는, 물을 흠뻑 줘서 배수를 완전히 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사온지 얼마 되지 않은 모종 포트는 흙의 양이 적기 때문에 물도 빨리 흘러나옵니다. 아주 어린 모종일 때는 2-3일에 한 번씩 줘도 되지만, 햇빛을 잘 쐬어주면 생장이 잘 되므로 흙 상태를 살피면서 1-2일에 한 번씩 물을 주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성장이 된 로즈마리를 구입한 경우라면, 흙의 양에 따라서 물주는 횟수를 조절해야합니다. 흙이 많은 화분은 물을 오랫동안 머금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을 줄때는, 아래흙까지 젖도록 충분히 줘서 배수를 잘 시켜주며,  다음 물주는 시기는 겉흙이 마르는 정도를 보면서 그 주기를 조절합니다. 화분의 흙이 항상 축축한 상태일 때, 물을 주게 되면 과습으로 뿌리가 썩어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차라리 흙이 말랐다 싶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잘 키울 수 있는 비결입니다.  

 

 

3. 로즈마리 분갈이 해주기

로즈마리를 모종으로 사온 경우, 포트에는 흙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라면 뿌리가 가득차게 됩니다. 더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약간 큰 화분으로 옮겨 심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화분 가장 아랫쪽에는 마사토를 깔아서 배수가 잘 되게 해줍니다. 그리고 펄라이트섞인 흙을 넣고, 포트높이에 맞춰 새 흙으로 돋아준다음 포트에서 모종을 꺼내 새 화분에 넣은후 나머지는 새 흙으로 채워주면 됩니다. 다 심은후에는, 줄기주위를 손으로 꼭꼭눌러가며 움직이지 않게 합니다. 물을 주면 새 흙이 아래로 가라앉기 때문입니다. 또한, 새 흙이 건조한 상태이므로 샤워기로 듬뿍 물을 주어 깊숙한 곳의 흙도 모두 젖게 물을 줍니다. 물이 다 빠지도록 3-4시간이상 둔 다음에 자리를 잡아주면 좋습니다.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류들은 식용이 가능한 식물입니다. 그래서 비료를 주면 더 잘 자라는데, 일반 식물에 주는 비료보다는 유기농재료로된 과실수에 주는 비료를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료는 따로 준비하지 못했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물과 햇빛만 주어도 잘 자라는 로즈마리니까요.  특히, 요즘과 같은 한여름에는 비료를 주는것이 도움이 되지 않으니 참조하세요.

 

 

4. 로즈마리를 활용한 음식

 

● 로즈마리를 가지로 잘라 과일(레몬/오렌지/자몽/라임) 슬라이스와 얼음을 넣어 냉침 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 고기를 구울 때, 소금, 후추와 함께 로즈마리를 넣어주면 향이 좋습니다.

● 로즈마리는 수확을 많이 할 수 있으므로, 잎을 떼서 말려 보관하면서 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 천연방향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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