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도감/리빙앤라이프

아수스비보북, S14 한달사용후기 [ASUS VivoBook ]

by 식주생활 2020. 6. 25.

지금 한 달째 사용하고 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에이수스>에서 돈 한 푼 안 준, 내돈내산 <아수스비보북> 노트북이지만, '이로운건 널리 알려야 한다'는홍익인간의 정신으로 리뷰를 시작합니다.

가장 하단 부분(핑크색 강조색)에서는 노트북 스펙 비교를 위한 초보자 가이드를 포스트 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컬러풀 아수스비보북/에이수스비보북은 15인치인, s533만 국내 출시된 듯하다.

 

 

노트북이 벌써 4대째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제대로 공부하고 비교해서 산 노트북으로는 최초인 나의 New노트북-

아수스비보북-. 결론적부터 말하면, 너무나 훌륭한 선택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인강이나, 유튜브, 사무용 노트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했습니다. 따라서, 휴대성이 좋아야 해서 경량을 원했고요, 인터넷 속도와 용량도 중요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만족하는 14인치 노트북- 에이수스비보북. 정말 만족 그 이상이었습니다. 

 

논외로, 저는 이 브랜드 이름이 <아수스 비보북>인줄 알았는데, <에이수스 비보북>이더군요. 정말 저의 디지털 문맹력을 발산하는 발언이지만, 디지털기기에 대해 뭘좀 아는 룸메이트가 있어 가이드를 받아 이번에 제대로 된 노트북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아수스비보북/에이수스비보북 s433 언박싱

 

 

박스 내부에 In Search Of Incredible 이라고 쓰여있는데, 정말~한 달 써보니, 동감 동감~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고요. 제가 노트북을 알아보던 한 달 전까지는 아수스비보북이 국내에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물건 자체가 시장에 별로 나와있지 않았었어요. 그게 더 맘에 들었음. 완전 얼리어답터 된 느낌이고요. 완전 핫! 신상~~2020년 5월 11일에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노트북은 맨날, 검은색과 흰색 천지잖아요. 그래서 이번엔 좀 색다르게 민트컬러(가이아그린)를 겟하려고 했는데, ASUS VIVOBook S433(14인치)은 국내에 민트가 안 들어온 것 같더군요. 그래서 ASUS VIVOBook S533(15인치)는 민트 컬러가 있어서 고민 좀 했었습니다.

 

<14인치 화이트냐 vs 15인치 민트컬러냐 !!>

제가 민트라고 말하는 컬러명은 <가이아그린>입니다.

 

요 사진 보고 진짜-  완전 컬러 너무 제대로 잘 뽑았다 싶었거든요. 지금 봐도 탐나네요. 이렇게 투톤 컬러라서 너무 세련 되고 예쁩니다. 이번에 아수스비보북 진짜 너무 이쁘게 잘 만든 것 같아요~! 참, 에이수스는 대만 브랜드라면서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그렇듯이 제조는 china고, 브랜드는 대만이라길래, 디지털 문맹인은 또 막, 믿음이 막 생기더라고요. (대체적으로 대만 브랜드 상품들이 줬던 퀄리티와 만족감 때문에..)

결론적으로, 저는 14인치 화이트를 선택했습니다. 처음 이야기했던 것처럼 첫 번째 니즈는 <경량> 최우선이었거든요.

 

 

 

 

처음 받았을 때 느낌은, 딱- 적당한 사이즈였습니다. 14인치가 작은 사이즈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5년 전 즘 사용했던 노트북 사이즈가 16:9모니터가 아닌 14인치였는데,  구.14인치와 지금의 14인치는 확실히 다릅니다. 가로사이즈가 와이드 해졌기 때문에 화면이 작아서 불편하다는 느낌은 1도 없었습니다. 이점, 구매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무게가 1.2kg 정도로 200그람 정도만 더 줄었으면 정말 여자가 들어도 가볍다 할 텐데, 1kg대의 LG 그램을 염두에 두었다가 1.4kg이니 좀 아쉬운 감은 있지만, 가격 대비 성능을 놓고 보면 절대 LG로는 못 돌아가겠더군요.  

 

 

각도에 따라서 컬러가 핑크와 민트로 오묘하게 변합니다

 

 

화이트 색상도 그냥 화이트가 아니라 각도에 따라 핑크 펄과 민트 펄로 보이는 오묘한 컬러라는 후기를 읽고, 화이트로 결정했습니다. 바로 직전에 쓰던 노트북이 삼성 노트북으로 화이트였기에 같은 컬러를 피하고자 <가이아 그린>을 생각했었는데, 빛을 받으면 보이는 펄감이 있다고 해서 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는데 받아보니 역시 정말 사진처럼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펄이 있는, 바디컬러는 명확한 화이트였습니다. 

 

 

 

살짝 각도를 달리 찍으면 핑크였던 부분이 민트빛펄로 보여집니다 (사진표현이 잘안되는군요)

 

 

그리고, 저는 선택할 때, 엔터키가 포인트로 형광색 컬러로 라이닝이 되어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 자판에 비해서 키보드가 플랫한 노트북의 특성상 빈번하게 사용하는 엔터키에 저런 포인트 라이닝을 해줌으로써 UI(유저인터페이스)를 향상했단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역시 실물을 받아서 보니 디자인적으로나 UI적으로나 만족이었습니다.

 

 

 

 

그리고 상단의 사진을 보면 전원 키가 우측 상단 코너에 위치합니다. 바로 왼쪽 옆에는 Delete키가 있고요, 이게 사실 처음에 엄청 신경이 쓰이더군요. 아수스비보북의 단 하나의 흠이라면 이거다 싶었지만, 아수스비보북은 그런 걱정 할 필요가 없더군요. 사용하다 제가 작업 중에 잘못해서 전원 버튼을 실수로 눌렀는데, 다시 전원을 켜보니 바로 복구가 됩니다. 그리고 모든 오피스 문서작업시에는 실시간으로 저장이 되기 때문에, Delete를 누르려다 전원버튼을 누른다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완전 편의성 +UI + 디자인~~ 굳!! 

 

 

 

일부러 어둠 컴컴한 데서 찍었습니다. 아수스비보북 S433/S533의 특징중에 하나는 키보드 라이트닝 기능을 비교하기 위해서입니다. 제품 설명 페이지에서 라이트닝이 된다는 이야기를 보기는 했는데, 사용해보니 세상 좋은 기능이더군요. 보통 불을 꺼놓고 작업을 할 경우가 있는 노트북의 특성상, 자판이 모니터의 빛으로밖에 안 보이는데, 라이트닝 기능을 넣어놔서 불을 꺼도 자판이 너무 잘 보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특징은 이 라이트닝이 3단계로 빛을조절할 수 있다는 겁니다. 즉, OFF / 1단계 / 2단계 / 3단계 이렇게요. 낮에는 라이트닝을 꺼놓고 사용하고, 시간대에 맞춰서 라이트닝을 아주간단하게 조절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와~~우! 아니, 노트북들이 불과 5년새에 천지개벽을 했네요?? 저는 딱 그느낌을 받아서.. 그만... ㅎㅎ  (저, 감정표현 그대로 다 쓰면 저품질블로그 될까봐 많이 여과해서 쓰고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국내브랜드 노트북 찾아보면서 요즘엔 원터치로그인도 되고 좋네~했는데, 이 제품 안되는 줄 알았는데, 아수스비보북도 원터치로그인이 됩니다! 써보니까 진짜 편하더라구요. 저는 로그인 비밀번호 넣는게 너무 귀찮아서 비밀번호 안 넣고 사용했던 사람인데, 아이폰처럼 슬쩍 터치하면 로그인되니까 편리하고 좋다는 건, 뭐-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아수스비보북 S433/S533 너~~~어~~~! 스펙이 정말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하만카돈>스피커가 노트북에?? 긴가민가 했는데, 직접 들어보니, 오~ 역시 <하만카돈>입니다. 음질이 좋아요. 음악 틀어놓고 작업하시는 분들, 좋아하실 것 같아요. 혹시, 모르실 분들을 위해서 <하만카돈>의 그레이드는 사실, 옛날엔 상급이었는데, 지금은 하이마트에서도 판매하니까, 중상급으로 칩시다. 그중에서 1등 먹는 스피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이마트가서도 스피커 구매하잖아요? 거기서 제일 좋은 음질인 스피커- 하면 <하만카돈>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노트북이 S14라고도 하던데, 그건 왠지 안찾아봤습니다. 저는 S433으로 찾아서 샀고요-

 

이런, 아수스비보북 (저는 끝까지 에이수스비보북 안하고 아수스비보북 하렵니다. 너무 귀여운데 아수스..ㅎ ㅏ ㅎ ㅏ ). 사용성, 디자인, UI 다 좋은데 정작 중요한 것 안 짚었죠??  처음에 언급했던 두번째 니즈, 속도와 저장공간이요. 저 사실은 유튜브 보려고 산거 맞습니다. 핸드폰 너무 작아서 유튜브 크게 보려고 산 건데, 유튜브 구동 아주 잘 됩니다. 인터넷속도? 말해뭐해- 촥-촥- 잘 넘어가고 잘 바뀝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수스비보북 S433의 사양이 아래와 같거든요. 핑크색으로 칠한 부분을 유의해서 보시면 됩니다.

 

 

  • 속도는 프로세서/CPU를 보시면 됩니다. 아수스비보북 S433은 프로세서가 인텔 [CPU= 코어 i5-10세대]입니다.  프로세서 순서를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펜티엄급 - i5 - i7 - i9 ] 우측으로 갈수로 고사양이고요 i9즘 되면 가격이 400만원이상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 단계에서 사양이 좋을수록 숫자가 높습니다. 코어i5 중에서는 10세대가 가장 높은 단계인 거고 그다음 i7로 넘어가는 겁니다. 
  • 그다음 살펴볼 저장장치 SSD. 요즘은 동영상과 이미지, 음악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저장장치는 클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사용하던 노트북 써보니까 느려지는 이유가 SSD의 영향도 크다고 봤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빠르고, 오래 쓸 요량으로 SSD 512GB로 찾아봤습니다. 보통 노트북 사양을 보면 SSD 256GB를 기본으로 판매하면서 업그레이드를 해서 구매할 수 있었는데, 비보북은 기본 사양이라서 더욱 좋았습니다.
  • 그다음은 메모리라 하는, 램. 아수스비보북 S433의 램 사양은  8GB DDR4입니다. 그냥 쉽게, 코어 i5-9세대/10세대 짝꿍으로 DDR4라고 생각하면 되고, 8GB는 처리속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4GB가 통상적으로 기본 판매되고 있습니다.
  • 그리고 파란색으로 밑줄 그어둔 <운영체제 미포함/포함>도 노트북 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윈도우가 안 깔려있으면, 쓸 수 없으니까 결국 운영체제와 오피스를 까는 가격도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 4가지를 스펙을 마구 조합해서 노트북의 가격이 결정됩니다. 이 4가지 스펙을 동일 조건하에 놓고 브랜드별로 비교를 해보면 이 노트북의 가성비가 어떤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HP/Dell노트북-미쯔비시노트북-삼성노트북-에이수스비보북 이렇게 4가지를 써봤습니다. 지난번, 삼성제품을 잘 썼기 때문에, 이번에도 국내 브랜드를 알아보던 중 우연찮게 에이수스비보북을 알게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국내 노트북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현대자동차가 해외보다 국내에서 자동차 가격을 훨씬 비싸게 파는 것처럼, 노트북도 그런가 보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저처럼 덮어놓고 국내 브랜드를 신뢰하는 호갱 고객들이 국내 브랜드를 그렇게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똑같은 조건으로 비교 검색했을 때, 국내 제품은 160만 원에 달하는 가격이었고, 아수스비보북은 60-70만원대였습니다.  저, 대만사람 아닙니다. ASUS와 관련된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컴퓨터 아무것도 모르던 무지랭이였는데, 조금만 신경 써서 공부해보니, 스펙을 볼 줄 알게 된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이제는 국내 브랜드들도 적정 가격으로 마케팅할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켓쉐어 뺏기고서 후회하지 맙시다라는 생각이 강렬히 들어 리뷰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맺게 되었네요. 글로벌 시대인데, 소비자를 우물 안 개구리로 보고 마케팅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수스비보북에 함께 들어있던 데코레이션 스티커들 입니다

 

 

댓글